캠프는 지적장애 및 자폐, 뇌병변 등 장애아동들의 오감활동을 통한 발달미술 치료적 접근으로 장애아동의 기능적 재활 및 심리적 안정감을 촉진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프로그램이 기획·구성되었다.
▲ 캠프 진행위원장 임세라 교수가 참석 어린이와 함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능인대학원대학교 |
캠프의 진행위원장인 능인대학원대학교 임세라 교수(임상심리학 박사)는 “이를 통하여 장애아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수용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촉진하고 그들이 쉼과 힘을 얻어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고, 가족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조력하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능인대학원 대학교와 함께 캠프를 기획한 ‘NGO마음길’ 대표 김병철 박사는 “장애아동과 형제인 비장애 형제를 위한 정서지원프로그램으로서 장애형제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수용을 통해 장애형제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촉진시키고, 장애아 부모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부모의 내적 치유의 힘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 내적 지원체계를 구축·촉진하는데 캠프의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전체 프로그램구성은 통합예술활동을 통한 가족성장을 위한 치료적 접근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족 구성원간의 쉼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치료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학술대회’가 병행되었으며, 부모교육과 치료사교육으로 발달장애인의 진로 및 지원방향과 생애주기별 지원에 대하여 나사렛대학교 재활학과 김종인 교수 및 장애인독립연대의 윤두선 대표의 강연이 있었다.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은 보건복지부의 재활서비스사업 항목으로 국가지원 사업범위이다. 발달장애가족캠프/학대피해아동보호 및 예방사업 등으로 시·군·구 지원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저소득층 및 장애아동의 심리치료 지원 사업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 능인대학원대학교와 ‘NGO마음길’이 “NIU와 함께하는 마음나눔 캠프”를 개최하였다./ 사진=능인대학원대학교 |
한편, 2016년도부터 수도권의 초·중·고 ‘학교상담사’는 “임상심리사”자격증을 보유하도록 하였다. 학교상담, 임상심리, 예술치료의 학문에서는 장애아 및 비장애아들에게 미술·음악·놀이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감각통합 및 인지·정서·행동치료에 초점을 두고 관련 행동재활에 알맞은 교육훈련을 한다.
이러한 정책적 현황에 발맞추어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 ‘2017 마음나눔 캠프’는 보건복지부 및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라고 행사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캠프의 개막식 행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스톤즈’가 “니가 웃었으면 좋겠어”라는 노래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욱 심쿵하게 하였다.
경기=강영한 기자 gnew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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