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7월 수출입현황 확정치 발표
수출은 선박 219.7%로 가장 높아
수입은 승용차 > 에너지> 반도체 순
반도체와 선박의 수출 호조로 7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48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5.5% 증가한 386억 달러고, 무역흑자는 103억 달러다. 2012년 2월 이후 무역수지 66개월 연속 흑자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15일 ‘7월 수출입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수출 품목은 선박이 219.7%로 가장 높았다. 해양플랜트(부유식 원유 생산과 저장, 하역 설비)를 호주로 수출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반도체 60.9%, 승용차 7.4%, 석유제품 0.7%로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감소했다.
수출국가는 베트남이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EU(10.2%), 미국(6%), 중국(6.6%)순으로 나타났다. 중남미와 중동으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승용차였다. 에너지류와 반도체가 증가했고, 석유제품과 의약품은 감소했다.
소비재는 금 697.8%, 승용차 52.1%, 의류 5.8%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1.8%가 증가했다.
7월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가각 19.5%, 15.5% 증가율을 기록해 9개월 연속 증가세 지속 및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7월 수출 중량은 석유제품이 부진해 감소로 전환, 수출단가는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베트남과 중국 수출은 각각 18개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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