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배 홍성군의장 “아픈 역사 잊지 않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김덕배 홍성군의장 “아픈 역사 잊지 않겠다”

  • 승인 2017-08-15 11:04
  • 신문게재 2017-08-16 16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김덕배 홍성군의장이 15일 홍주성 앞 주차장에서 열린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했다./홍성군의회 제공.
▲ 김덕배 홍성군의장이 15일 홍주성 앞 주차장에서 열린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했다./홍성군의회 제공.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은 제72회 광복절인 15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일본 정부의 사죄와 조속한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우리에게 평화의 소녀상은 아프고 슬픈 역사지만 절대로 잊어서도 안되고 부끄러워하거나 숨길 필요가 없는 우리의 역사”라며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맺힌 고통을 겪어야 했던 어린 소녀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홍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애쓴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군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겐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며, 홍성군민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권 유린에 대한 저항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10월 군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 홍주의병과 일본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홍주읍성 앞에 설치돼 그 역사적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15일 홍성군 홍주성 옆 주차장에서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홍성군의회 제공.
▲ 15일 홍성군 홍주성 옆 주차장에서 홍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홍성군의회 제공.
▲ 홍성 평화의 소녀상./홍성군의회 제공.
▲ 홍성 평화의 소녀상./홍성군의회 제공.
▲ 15일 홍성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홍성여고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홍성군의회 제공.
▲ 15일 홍성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홍성여고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홍성군의회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