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겨레과학과 건강과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제48기 전통과학대학’과 ‘제2기 오감만족 건강과학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전통과학대학은 전통과학 속에서 바라보는 의학문화·발효문화·삶의 향기를 주제로, 전통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인문·생활·예술 등 여러 분야에 숨겨진 겨레과학의 우수성을 찾아보는 11회의 이론 강의가 펼쳐진다.
또 우리의 문화유산에 스며있는 과학적 우수성을 현장에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5회의 과학기술유산탐방으로 진행된다.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을 탐방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전통과학대학의 교육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18일까지 전화로 수강신청 하면 된다.
이어 오감만족 건강과학교실은 성인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우리 몸에 좋은 약초와 생활 속의 한방상식, 생활건강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이다. 건강과학교실은 ‘생활한방, 산야초, 생활건강’ 3개의 주제별로 3회 이론강의와 1회의 현장탐방으로 구성됐다. 총 12주차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현장탐방은 한방축제 등 지역 건강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내달 5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이달 31일까지 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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