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2년까지 산림 일자리 6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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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년까지 산림 일자리 6만개 만든다

  • 승인 2017-08-11 12:3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 발표

산림일자리혁신본부 출범, 40명으로 구성

민간일자리과와 소외 취약계층 교육도 확대




“2022년까지 6만 여개의 산림 관련 일자리를 늘려가겠습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11일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산림청 산림일자리혁신본부도 출범했다.

산림청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인 일자리 창출을 산림분야에 적용해 공공, 민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는 산림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청장을 중심으로 각 국장과 일자리 관련 실무 과장, 소속기관 일자리 혁신책임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다.11개 소속기관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2개의 공공기관에 일자리혁신 책임관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실무를 담당하기 위한 산림일자리창업팀도 이날 7명 규모로 신설 가동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비정규직 등 불안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공공일자리를 확충해 궁극적으로 민간차원의 산림비즈니스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까지는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산림일자리위원회가 구성돼, 산림청 일자리 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7개 특광역시도에 일자리협력관이 각각 지정돼 지자체 산림 사업 현장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역단위 중간 지원 조직인 산림일자리발전소가 조직돼 본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현장을 연결하는 중간지원 역할을 맡는다.

산림청은 대규모 산림복지단지, 임산물생산단지 조성,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산림재해 예방 일자리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6만여개까지 관련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산림재해에 대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충하고, 수요가 많고 산업화가 가능한 산림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일자리도 창출한다.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소외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관련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산림청장은 “국토의 63%인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은 산림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다”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좋은 산림 일자리를 만들어 직접 일자리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정부 일자리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인 9월말까지 산림 분야 세부 일자리대책을 마련해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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