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국정관리 부대표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발언..“국민 의견 면밀히 검토할 것
“학생 핵심역량함양 함양하는 교육으로 변화해야” 강조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10일 교육부의 수능 개편 시안과 관련, “국민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수능 개편에 따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정관리 부대표인 조 의원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현안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수능 개편안은 입시위주 경쟁교육으로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학교 교육을 정상화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새로운 사교육이 횡행할 것’, ‘불공정을 야기시키는 것’이라는 비판 발언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며 건설적 의견 제시를 촉구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교육격차가 확대되고 입시경쟁은 심화되었으며, 공교육이 황폐화되었다”며 “자기성찰 없이 대안 없는 비판만 일삼기보다 여야 진영 논리를 떠나 건설적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수능 개편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제도 보완과 신뢰도 제고, 대입 공정성 강화, 대입전형 단순화와 같은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의원은 민주당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단 국정관리 부대표로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