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34개 신규사업 발굴
청년창업과 공원, 태양광 발전시설 계획
철도 유휴부지 34곳이 주민친화 공간이자 청년창업의 공간으로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유재산 중 철도운영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유휴부지 1806만3000㎡을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과 지자체로부터 제안 공모를 받아 공원 등 주민 친화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추가로 창년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신규로 34개 사업을 발굴해 이를 중요도 순으로 중점, 관심, 보통 사업으로 분류, 추진계획을 수립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중점사업은 도심지의 철도 운행선 교량하부와 지상부지를 지자체와 협업해 청년창업 지원 시설과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2개 사업이다. 관심사업은 유휴부지 인근 대학과 연계한 문화 학술사업, 농수산물 직판장 조성으로 12개 사업이다.
보통사업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 친화적 공원, 지역 특산물 저장고와 태양광 발전 시설 조성 등 20개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공원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올해 주차장 관리와 태양광 발전 시설 등 민간분야에서 약 14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18년부터는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유휴부지는 소극적인 관리로 미사용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으나, 공단의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통해 가치를 불어넣음으로써 청년층 실업률을 감소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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