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주차(8월 1일~8월 6일) 게임순위가 공개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게임순위 1위의 자리를 지켜내면서 20주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미디어웹이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제공한 ‘2017년 8월 1주차 주간 게임 동향’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30.30% 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오버워치’는 17.24%로 2위, ‘피파온라인3’은 9.68%로 3위, 이어 '배틀그라운드(5.95%)', '서든어택(5.05%)', '스타크래프트(4.03%)' 순이다.
이번 순위변동을 살펴보면 상위권에선 '스타크래프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 게임은 전주대비 두 계단 상승하면서 전주대비 증감률이 34.04% 올랐다.
▲ 8월 1주차 게임순위 TOP 20위 기록표 /출처=미디어웹 게임트릭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화면 |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가 출시되면서 또다른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리마스터’ 출시 기념으로 스타 프로게이머인 임요환, 홍진호 등이 참여한 ‘지지(GG)투게더’ 행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방학게임으로 불리는 ‘메이플스토리’는 신 캐릭터 등장에도 두 계단 하락한 8위에 그쳤고 ‘리니지’는 ‘블레이드&소울’을 잡아내면서 10위에 랭크됐다.
‘스타크래프트’와 반대로 ‘스타크래프트2’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에 그쳤고 20위 안으로 새로 진입한 게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의 영향으로 8월 1주차 전주대비 증감률과 사용시간점유율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포스터 |
주간 핫 게임 :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8월 1주차 ‘주간 핫 게임’엔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에서 개발하고 유통 중으로 전체 게임순위 6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는 기존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약 20주년 만에 고화질로 다시 제작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과 리마스터 버전의 그래픽 중 원하는 버전을 택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이 게임의 상위 버전이 등장하면서 강세를 보여 앞으로의 순위 상승 여부뿐 아니라 ‘스타리그’의 부활까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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