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입양가정 선정
마약탐지견 누리(2009년)가 훈련견 시절부터 함께한 탐지조사요원과 가족이 됐다.
최근 현장에서 은퇴했거나 훈련에서 탈락한 12마리의 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아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돼 눈길을 끈다.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지난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분양 대상견 17마리에 대한 입양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12마리의 입양 가정을 선정했다.
입양목적, 양육 환경 등 철저히 검토했고, 양육할 장소 현장 방문, 신청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탐지견을 잘 부양 할 수 있는 능력과 환경을 갖춘 가정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입양이 결정되지 않은 5마리는 탐지견센터에서 여생을 다할 때까지 보살핌을 받게 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