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수컷 6살. |
▲ 한청 암컷 12살 |
한청이와 우리 환경적응 순조 … 추후 관람객에 공개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6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된 백두산 호랑이 한청(암컷 12살)과 우리(수컷 6살)가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과 건강관리를 고려해 현지 안정화 훈련을 실시한 결과 2마리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환경 적응도 순조로운 상태다.
호랑이들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입ㆍ방사 등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고, 추후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
또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호랑이 두만(수컷 15살)이와 얼굴 익히기 등의 과정을 거쳐 합사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 종 보존 활동과 함께 국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멸종 위기 종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호랑이가 방사될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국내에서 호랑이를 전시하는 가장 넓은 4.8ha로 자연 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됐다.
한편 백두산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께 경북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수컷 호랑이가 마지막 출현으로 알려졌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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