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모바일 빅데이터 공공정책 연구모임 이공휘.김연 충남도의원은 9일 김재식 충남경찰청장을 예방해 빅데이터를 분석을 통한 범죄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
이공휘 충남도의원 “선진국 빅데이터 기법활용…범죄 줄여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치안현황 분석작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모바일 빅데이터와 지역자료 연계를 통한 공공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공휘 충남도의원)은 9일 김재원 충남경찰청을 예방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범죄 예방과 검거율을 높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산타크루즈 경찰은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범죄의 추세를 예측하는 기법을 활용 중으로 절도 33%, 폭력 21%, 재산범죄 12% 등을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공휘 충남도의원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 80년간 1300만 건의 범죄를 바탕으로 범죄발생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고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충남에서도 이러한 범죄자료 분석을 통한 순찰활동 강화와 관제시스템(CCTV) 설치 등 범죄예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 충남도의원도 “빅데이터를 통한 정보수집이 이미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할 정도로 발전했다”며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충남경찰청장은 “경찰 역시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통해 범죄를 분석하고 있다”며 “관련 전문가 양성과 투자를 통해 과학적인 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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