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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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사회적 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한다

  • 승인 2017-08-09 08:54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사회적 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구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기업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차원에서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생산품의 구매액을 연간 전체 구매액 980억원중 각각 3%, 0.1% 이상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은 구매 총액의 1% 이상, 여성기업 제품은 5% 이상 의무구매하기로 했다. 자활용사촌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해당품목의 7% 이상 우선구매하고, 환경인증을 받거나 우수재활용 녹색제품도 의무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제품은 구매 총액의 50%를 의무구매하는 한편 기술개발제품은 중소물품 구매금액의 10% 이상 의무구매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도 도울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 절감 경영도 적극 시행키로 했다.

올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58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 배출을 온실가스지구온난화지수와 비교하기 위한 계량기준) 수준으로 억제, 정부 지침에 따른 공사 기준배출량(4만233 tCO2eq)의 25%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정철용 조폐공사 조달전략팀장은 “사회적 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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