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청래 전 국회의원 SNS 캡쳐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 받자 “형량이 가볍다”며 목소리를 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삼성 이재용 12년 구형이라?”면서 “뇌물죄는 무기까지 가능한데 이재용의 구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그는 “엔론과 월드컴은 2001년, 2002년 분식회계 범죄 사실로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은 징역 24년, 월드컴의 버니 에버스는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받았다”며 해외 사열을 나열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433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특검은 이날 “피고인들이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 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고 말한 바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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