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이 끝이 났다. 포스트시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롱주 게이밍이 플레이오프 결승 직행을 확정 지었다.
6일 열린 롤챔스 마지막 정규시즌 2경기에선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 간 단독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롱주 게이밍이 2:0으로 승리 하면서 첫 단독 1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 했다. 패한 삼성은 단독 3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직행에 그쳤다.
KT 롤스터는 지난 3일 SKT에 패하면서 단독 1위 탈환에 실패하면서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SKT T1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각각 4·5위로 와일드카드전에서 맞붙게 됐다.
롤챔스 서머 플레이오프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롤드컵과 직접적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섬머 시즌에서 우승할 경우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데다가 스프링 시즌과 함께 서킷 포인트로 또 한 팀이 진출, 이어 선발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 롤챔스 섬머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KT 롤스터의 경우 2위에 올라 결승에만 진출해도 롤드컵 서킷포인트 진출권을 확정할 수 있다.
반면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인 SKT T1은 KT 롤스터가 우승으로 롤드컵 직행을 기록하지 않는 이상 KT를 잡아내지 못할 경우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결승전으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는 정규리그 4·5위가 경기를 치르고 승자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해 3위와 경기를 치른다. 이와 같은 구도로 결승전까지 경기가 진행된다.
이에 정규 시즌에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포스트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와일드카드부터 결승전까지 경기가 4~5일 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전략 준비와 선수 각각의 체력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또 와일드카드는 3전2승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 2라운드, 결승전은 5전3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전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부터는 변수가 많을 것이라는 여론이 높다.
OGN ‘클템’ 이현우 해설은 “승강전 단골 손님이었던 롱주가 기존 3강을 무너뜨리면서 1갓 3강 구도를 만들었다”며 “와일드카드 매치가 3전2승제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프릭스와 SKT T1의 경기에서 변수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SKT T1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12일 맞붙는다. /사진=OGN 방송 캡쳐 |
P.S 경기 일정
와일드카드-SKT T1 VS 아프리카 프릭스 (12일)
플레이오프1R-삼성 갤럭시 VS 와일드카드 승리 팀 (15일)
플레이오프2R-KT 롤스터 VS 플레이오프1R 승리 팀 (19일)
결승전-롱주 게이밍 VS 플레이오프2R 승리 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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