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7일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안철수를 버렸다”라고 말했다. 정 전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한 내용을 게시하면서 국민의당의 분열에 대해 짚었다.
정 전 의원은 “안철수는 인지부조화에 나르시즘에 빠졌다고 맹폭했다. 이런 단어는 마치 박근혜를 공격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안철수 덕분에 금배지 달았지만 이제 기댈게 없다는 뜻”이라고 했다.
한편 이상돈 의원은 인터뷰에서 대선에 패배 후 충격이 없이 책임의식을 못 느끼는 안철수 전 대표를 ‘인지부조화’라는 한 언론의 인용을 빌어 힐난했다.
이 의원은 작심한 듯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심하게 말하면 영어에서 ‘bullshit(헛소리 뜻의 비속어)’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비하했다. 또한 원외 지역위원장 109명이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지지한 것에 대해서는 “108명이라는 숫자가 나올 수가 없다”며 “제보조작 사건이 다시 벌어진 것”이라고까지 언급하며 안 전 대표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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