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준 지음/ 책읽는수요일-
무력감과 좌절을 안기는 시대에 ‘나의 나됨’과 ‘다른 삶의 가치’를 좇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 나왔다.
‘고전으로 철학하기’는 사색하고 숙고하는 삶으로 우리를 인도한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의 저자 이하준 교수의 사회고전 안내서다.
왜 사회고전인가?. 저자는 사회고전이야말로 바로 전복의 꿈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고전을 읽다 보면 당대의 시대적 고민과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게오르그 짐멜, 장 보드리야르, 아도르노&호르크하이머, 피에르 부르디외,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칼 폴라니, 한나 아렌트, 장 자크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등 여전히 생명력을 과시하는 학자들의 사회고전 역작 24편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와 개인이 당면한 문제들을 진단하는 한편,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쳐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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