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7人이 뭉친 ‘만들어봄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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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7人이 뭉친 ‘만들어봄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이달 8일 오후 2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1층 다기능실 농업인이 취약한 박스디자인 분야 도움 등 농가 수익창출 기대

  • 승인 2017-08-06 09:44
  • 신문게재 2017-08-07 16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 이정숙 만들어봄협동조합 대표
▲ 이정숙 만들어봄협동조합 대표
농업인에게 필요한 회사 ‘만들어봄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이달 8일 오후 2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1층 다기능실에서 열린다.

만들어봄협동조합 이정숙 대표<사진>는 “만들어봄은 농업인이 취약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에 도움이 되고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농업인이 땀 흘려 지은 농산물에 디자인 요소를 더함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더 나아가 농가의 수익창출에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또 우리농산물의 ‘값짐’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닿는 것이 ‘만들어봄’의 바람이기에 농업인에게 필요한 모든 디자인에 ‘만들어봄’이 천천히 함께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만들어봄협동조합은 총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정숙 대표(하늘맑은와송 대표)를 중심으로 먹꽃캘리그라피 유지원 작가, 정선혜 교사, 윤소리 일러스트작가, 최희경 디자인작가, 웹디자인과 홈페이지 제작을 담당하는 김재환, 서류와 사무담당 김명숙씨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임경수 박사가 주도하는 논산시민창안대회 1기로 참여, 당시 프로젝트를 제작해 대회에서 대상보다도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장려상 수상에 그쳐 당시에는 억울했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는 굳은 다짐이 있었기에 지금의 조합이 탕생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 상금을 받아 농가의 특징에 맞게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농가엽서를 제작해 농가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 상금을 받아 농가의 특징에 맞게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농가엽서를 제작해 농가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장려상 수상금 240만원을 받아 이들은 농가의 특징에 맞게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농가엽서를 제작해 농가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야곡 네이밍 만들기 사업도 추진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 4월에는 충남마을 동아리 육성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실크디자인 인쇄 관련 자체 포장 디자인’으로 참가해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실크스크린은 다양한 무늬를 손으로 찍은 듯한 느낌을 쉽게 살릴 수 있는 데다, 간편하게 여러 번을 다시 찍어낼 수 있어서 최근 공예의 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신하고 능력 있는 7명이 설립한 ‘만들어봄협동조합’이 논산은 물론 충남과 대한민국의 농업인을 위해 설립된 회사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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