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걸 위원장 페이스북. |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직전 국정원이 이른바 대선 댓글 조작에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한국 최고의 정보기관을 사설 홍보.마케팅 부대처럼 이용했다니 역시 자기자신의 이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던 MB답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염치나 양심이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놀랍지는 않다”라며 특유의 촌철살인을 날렸다.
한편,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이날 원세훈 전 원장 시절때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정원이 댓글 사건에 개입했음을 확인했다.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은 대선 당시 30개팀으로 확대 운영, 4대 포털 등에 친정부 성향을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 국정원은 이들의 인건비로 한달에 2억5000만원에서 3억원(1년에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