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여름방학 맞이 영어체험캠프…11∼19일까지
8박 9일 합숙 캠프·도내 중학생 100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8박 9일간 부산글로벌 빌리지에서 도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어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영어학습을 하러 해외로 나가면서 사교육비를 들이는 것을 막고 영어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며 올해는 학교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참가 인원을 지난해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도내 전 중학교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8박 9일간 합숙을 하며 실제 영어권 국가에 온듯한 영어체험 교육환경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숙활동은 상호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된다.”면서,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어체험 기회를 공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중 도내 초등학생은 단위학교별 영어캠프에 참가하며,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은 농어촌과 도시 소외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000명이 참여하는 1일 체험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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