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강호(진양호) 내동지점 조류경보‘관심’단계를 발령했다. |
금일 조류대책위원회 개최를 통해 유관기관 조류대응 대책 논의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8월 3일(목) 10시를 기준으로 남강호(진양호) 내동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 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와 함께 관내 남강호(진양호), 사연호, 회야호에 대해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강호는 판문과 내동, 2개 지점의 수질을 분석하여 조류경보 발령여부를 결정한다.
이는 지난 7월 27일 남강호 판문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일주일 만이며 주간 모니터링 결과 내동 지점에서 2회(7.24, 7.31) 연속 ‘관심’ 단계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함에 따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남강호의 조류가 심화됨에 따라 8월 3일(목) 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상황실에서 ‘남강호(진양호) 조류대위원회’를 개최하여 수질개선 및 조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류대책위원회는 ‘17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에 따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녹조피해를 최소화 하고 최적 조류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기구로 각 호소별로 운영되며 낙동강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남강호(진양호) 조류대책위원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주재로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산청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조류발생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기관별 조류대응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인해 남조류 증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녹조현상이 발생한 물에서 수영 등 물놀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수질오염원 단속 및 모니터링강화, 적정 정수처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녹조 대응을 실시하여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최성룡 기자 chal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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