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펼쳐진 롤챔스 서머 스플릿 2세트에서 KT롤스터가 SKTT1을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사진=트위치TV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이 2라운드 플레이오프 윤곽을 드러낼 통신사 더비 빅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KT 롤스터가 SKT T1을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일 오후 6시에 열린 롤챔스 1경기 2세트에선 KT 롤스커가 SKT T1을 상대로 압도하면서 26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2세트에선 KT ‘스코어’ 고동빈의 연속 갱킹이 빛났다. ‘스코어’는 초반부터 SKT ‘후니’ 허승훈에 연속 4데스를 만들어 냈고 각 라이너들까지 킬 사냥에 합류하면서 9대1의 킬 스코어를 만들어 내는 등 차이를 벌렸다.
이후 KT는 라인전 이후 한타 승부에서 16대1의 킬 스코어를 기록, SKT의 진출을 막음과 동시에 21분에 바론 오브젝트를 얻어낸 뒤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OGN ‘클템’ 이현우 해설은 “모든 라인에서 KT가 SKT를 찍어 눌렀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며 “‘후니’가 초반 갱킹을 방심하면서 당한 조금의 실수가 경기를 그르쳤다. 두 팀의 경기에선 조금의 실수가 경기를 좌지우지한다”고 평가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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