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정원 관광 활성화 기대
대한민국 각지의 민간 개인정원을 소개하는 『가보고 싶은 정원100』이 발간됐다.
개인정원의 개방은 정원문화 공유와 확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를 국내외에서 볼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정원100』발간은 전국 각지의 개인정원을 알려 정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에 따르면 영국은 자선단체에 등록된 3800곳의 개인정원들이 매년 일반에게 개방했고, 2015년 50만명 이상 방문해 약 47억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파주, 순천 등에서 주민 주도형 페스티벌 행사로 개인정원 개방으로 정원 조성과 관리, 식물, 종자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있고 점차 확산 되는 추세다.
100개 정원 선정은 전문가 추천, 온라인 검색, 오픈가든 운영 정원 등 150여 개 정원을 직접 방문해 정원사가 직접 식물을 관리하는 정원 중 경관성과 심미성, 정원의 개방여부를 검토해 수록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전국의 개인정원을 통해 한국의 정원 문화를 재발견했고, 각 지역의 정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이야기가 어우러진 정원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책의 정보가 수목원, 식물원과 함께 여름휴가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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