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원친답사단 모습 |
교육부와 대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역사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연계 역사현장답사단’을 운영한다.
올해로 2회째 진행중인 역사현장답사단은 국내ㆍ외 역사 유적지 현장 답사를 통해 유물ㆍ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학습하고, 직접 수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현장감 있는 역사 수업을 구현하는데 그 운영의 목적이 있다.
역사현장답사단은 역사교육을 담당하는 초ㆍ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각 시ㆍ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국내 50팀(243명), 국외 47팀(226명), 총 97팀(469명)을 선발해 운영된다.
국내 현장 답사지로는 한국사 교육과정과 연계해 2016년 근대 이전 중심의 15코스에서 안동, 임진각을 추가하는 등 근현대사 분야를 강화해 총 20코스를 선정했다.
국외 현장 답사지로는 2016년 한국사 중심의 10코스에서 동아시아사 및 세계사 교육과정과 연계된 미국, 발칸 반도 등을 추가해 21개국, 총 15코스를 선정했다.
국외 현장답사단은 역사교육 관련 자료 수집에 중점을 둔 작년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팀 별로 현지의 한국 학교 등을 방문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는 등 ‘한국바로알리기’를 실시한다.
원친답사단 인솔자 오석진 대전교육청 장학관은 “이곳 사라예보에서는 1984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됐기에 평창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개최를 홍보해 세계 평화와 화합의 장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역사현장답사단의 활동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역사 수업 자료를 활용해 현장감 있는 학생참여의 역사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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