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중등 과학교과 실험평가 도입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국회 추경안 통과 지연 등으로 교육부 총정원이 확정되지 못해 연기됐던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사전 예고했다.
모집구분별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 13명, 초등학교 500명, 유ㆍ초등 특수학교 교사 41명, 특수ㆍ비교수 교과 포함 중등학교 교사 28개 과목 269명 등 총 82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초등교사는 감소한 반면 특수ㆍ비교수 교과 교사는 증가했다.
유ㆍ초ㆍ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9월 14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25일부터 2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11일 실시할 계획이다.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은 10월 13일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23일부터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11월 25일 1차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의 이번 사전예고는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최종 선발예정 분야 및 인원은 시행계획 공고 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실험지도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과학교사 선발을 위해 과학교과 2차 시험에 실험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상 과목은 물리ㆍ화학ㆍ생물ㆍ지구과학 등 4과목이며, 전공별 해당교과에 대한 탐구주제 수행능력을 5개 영역으로 구분 평가하고, 배점은 30점으로 합격자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수험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실험평가 도입을 통해 대학 교원 양성과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실험 수업 활성화를 통한 수업방법 혁신 및 학생들의 탐구 능력 신장과 학습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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