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한민국 탁구 특별시 증명

  • 스포츠
  • 엘리트체육

대전, 대한민국 탁구 특별시 증명

  • 승인 2017-08-02 17:28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출전 종합 우승

대전시가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탁구 특별시’의 명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전남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전국시도탁구대회에 출전한 대전동산중, 대전동산고, 한남대, KGC인삼공사 탁구팀이 출전해 동반우승(동산고/KGC 인삼공사) 및 준우승(동산중, 한남대학교)을 차지했다.

대전시 모든 선수들(초중고대일)이 총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동산고는 4연패, KGC인삼공사는 2연패의 과업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탁구특별시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대전동산고의 에이스 안재현(3학년)이 1단식 주자로 나서 상대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앞서갔다. 이어 김대우(3학년)가 2단식에서 3대 1로, 3복식에서 안재현과 김대우가 화홍고 백호균-오민서 조를 3대 0으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이뤄냈다. 개인복식에서는 깁병현(2학년)과 조기정(2학년)이 3위에 올랐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리그A조 1차전에서 제천시청을 맞아 3대 0으로 2차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맞아 2대 3으로 패, 3차전 보람할렐루야에게 3대 0으로, 4차전에서 삼성생명에게 1대 3으로 패하며 4강전에 진출했다.

대전동산중은 대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최선을 다했으나 대광중학교 고학년 선수들의 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남대학교 여자대학부 팀은 준결승에서 공주대(충남)를 3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영산대학교(부산)에게 풀셋트 접전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남자대학부 팀도 준결승에 진출 3위를 차지하며 남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일순 회장은 “모범적 연계육성으로 대한민국 탁구 역사를 쓰고 있는 대전동산중ㆍ고 탁구팀과 한남대학교, KGC인삼공사는 우리나라 탁구계의 표본으로 지금 만큼이나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들”이라고 격려하며 “다가오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우리시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2.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3.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4.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5.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1.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3.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