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개봉발? ‘군함도’보다 무서운 이유는 관객평 “진짜 눈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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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발? ‘군함도’보다 무서운 이유는 관객평 “진짜 눈물을 안겼다”

  • 승인 2017-08-02 14:18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영화 택시운전사

‘군함도’의 아성을 깨트릴 신작 ‘택시운전사’가 오늘(2일) 개봉, 예상대로 흥행 엑셀을 밟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오후 2시 15분 현재 예매율 49.4%(예매관객수21만6635명)로 2위 ‘군함도 (16.3%)’를 2배이상 가뿐히 따돌렸다. 택시운전사의 현재 스크린수는 1647개로 1847개의 스크린을 점유하고 있는 ‘군함도’ 보다 약 200개가 적은 것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선전이다.

또 개봉 첫날이고 입소문 전이라 흥행을 판단하기 이르지만 관객들은 대체로 '택시운전사'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 영화는 현재 관람객 평점 9.42, 네티즌 8.75점을 기록중이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배우들 연기 때문에 그리고 역사적 상황때문에 넘 마니 울었어요.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해질거에요(namo****) ", "그날의 광주에 택시운전사와 함께 다녀온 듯 먹먹하다(muni****)", "우리가 꼭 목격해야 할 1980년 5월의 광주. (clev****)", "최근에 본 영화중 가장 돈이 안 아까운 영화! (gold****)", "신파일까봐 걱정했는데 신파는 커녕 눈물이 날만하면 가차없이 유쾌함을 던져주던 담백한 영화. 덕분에 억지 눈물이 아닌 진짜 눈물만 나왔다 (jumi****)", ‘잘 읽히는 소설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hoto****)’등의 소감을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다룬 작품으로 광주의 실체를 알리기위한 독일기자 위르겐 헨츠페(토마스 크레취만)와 돈을 벌기위해 그를 태우고 광주로 향한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의 서로다른 절심함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번주말 ‘택시운전사’가 ‘군함도’와의 경쟁에서 어떤 스코어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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