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5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에 주안점을 둔 2015 개정 충남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ㆍ운영 지침을 개발해 117개 고교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에 보급한 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교육과정 편제를 위한 단위학교별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대한 학교현장 준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한 단위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첫걸음은 교육과정 운영 편제에 있다. 2015 개정 고교 교육과정은 1학년의 경우, 공통과목 중심으로 2학년부터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 3학년 때 세분화된 선택과목을 배우도록 한다.
충남도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2018학년도 고1 학생에게 도입됨에 따라 편제 컨설팅 지원 전략을 수립했고, 4개 권역별 컨설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침 개발 이후, 교육과정 편성 매뉴얼을 개발했고, 지난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지침 설명과 더불어 적용을 위한 4개 권역별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교육변화의 중심에 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을 위해 지침 개발 및 연수는 물론, 총론·신설과목·교과별 선도교원·현장교원의 역량 강화도 꾀하고 있다”며 “고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2018학년도에는 충남형 교과중점학교,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쌍방향온라인 미래로 스쿨, 고교학점제 시범운영 등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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