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4일 결혼이주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ㆍ창업 설계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간담회는 순천향대학교 유연호 교수를 비롯해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협동조합지원센터 권용옥 센터장, 나사렛대학교 최재권 관장, 동네발전소협동조합 방수준 이사장,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허유숙 직업상담사가 참여해 충남 결혼이주여성 취ㆍ창업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취ㆍ창업 지원을 위한 사전회의로 진행했다.
지난 6월 충남 15개 시ㆍ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이주여성의 취ㆍ창업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센터 등록인원의 4.6%가 취ㆍ창업(취업 400명, 창업 65명)에 희망하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인원의 73.6%가 제조업 및 서비스직으로의 취업을 희망했다. 또한 창업분야로는 62.7%가 외식업 창업을 희망했다. 취%창업에 대한 수요는 높으나 교육 및 경험부족으로 취ㆍ창업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반 취ㆍ창업 대상자와 동일한 이론교육과 컨설팅을 넘어서,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 환경, 상태 등을 파악한 다면적인 접근을 통해 취ㆍ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멘토로 접근해 지원하기로 중점 논의됐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개별 특성 파악을 위해 오는 4일 1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4권역으로 나눠 취ㆍ창업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가족다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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