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야당에 선전포고” 정국급랭 우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다.
이 위원장 임명은 지난 3일 문 대통령이 지명한지 20여 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에서 추천안이 의결된 허욱, 표철수 방통위 상임위원 역시 임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방통위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야권이 반대해 온 이 위원장 임명으로 정국은 다시 냉각될 우려가 크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5대 비리 전관왕이자 직무 부적격자인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은 불통인사의 화룡점정”이라며 “온 국민이 휴식을 취하는 휴가철에도 야당에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고 힐난했다. 서울=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