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법학 적성시험(LEET)원서 접수, 전년대비 15.5%증가…역대 2번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18법학 적성시험(LEET)원서 접수, 전년대비 15.5%증가…역대 2번째

  • 승인 2017-07-30 16:00
  • 신문게재 2017-07-31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사시 폐지 결정으로 사시수험생 대거 유입…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자 증가 원인

사시폐지에 따른 사시 수험생들의 대거 유입과 계속된 청년 취업난으로 법조전문직 선호가 상승하면서 올해 법학적성시험(LEET)원서접수지원자가 전년보다 15.5%(1368명)증가했다.

이는 법학적성시험이 치러진 첫해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30일 법학전문대학원헙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 전년 8838명보다 1368명이 증가한 1만20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학적성시험은 시행 첫해 1만960명으로 출발했으나 2010학년도 이후에는 대체로 8000여명 정도가 지원했고 2013학년에는 7000여명대로 급감하다 최근 들어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지원자가 1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법학적성시험 시행 첫 해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 지원자가 증가한 것은 사법고시 폐지 결정으로 로스쿨이 법조인이 되는 유일한 경로가 되면서 사시수험생들이 대거 유입되고, 청년 취업난에 따른 대학졸업(예정)자들의 법조인에 대한 전문지 선호 상승, 경제적 취약 계층의 지원자 증가 등의 원인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응시수수료 24만8000원 전액을 면제해 주고 있는데 올해 접수자중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한 인원은 295명으로 전년도 340명보다 55명(16.2%) 증가했다.

올해 리트(LEET)접수자 총 인원 1만206명 중 남자가 5882명(57.6%), 여자는 4324명(42.4%)로 집계됐다.

접수자 전공은 법학계열 27.9%(2851명), 상경계열 19.5%(1990명), 사회계열 17.2%(1757명), 인문계열 15.8%(1609명)순이다.

올해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내달 27일 대전을 비롯해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하며, 성적 발표는 9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25개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원서접수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며, 모집군별로는 가군이 974명, 나군이 1026명 등 총 2000명을 선발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