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내달 4일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대전무역회관 중회의실에서 대전·세종·충남 해외 취업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9월 개강하는 ‘제34기 SC IT마스터 과정 설명회’를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001년에 개설한 ‘SC IT마스터’는 취업률 98%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해외취업 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은 약 11개월 동안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ICT 및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SC IT마스터’는 그 동안의 해외취업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해외취업 우수과정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취업 대상국은 일본으로 교육생들은 과정 수료 2개월 전, 일본 현지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일본 IT 기업과의 최종 면접을 거쳐 해외취업을 확정하게 된다.
주요 진출 기업으로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 커머스 기업인 라쿠텐(RAKUTEN)을 비롯해 소프트뱅크(Softbank), 에이팀(A-Team) 등 일본의 주요 IT 기업들이다. 일본은 최근 아베노믹스, 2020년 동경올림픽 준비 등으로 인한 IT 개발수요 폭증으로 IT 인력 채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과정설명회에는 ‘SC IT마스터’ 과정 소개와 함께 교육 커리큘럼 및 해외취업 성과, 졸업생과의 만남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대전 소재 일본 IT 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들에게 해외취업 정보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발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정부로부터 총 교육비의 80%(800만원)를 지원받게 되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이 부담하는 수강료는 200만원이다. 참가신청은 내달 3일까지 ‘SC IT마스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실 또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총남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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