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최고속도인 250km/h로 시험운행
99개 항목 검증 … 14개 항목은 전문기관 의뢰
12월 개통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철도 구간(120.7km)에 31일부터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31일부터 속도단계 별로 KTX 속도를 점차 높여가면서 시운전열차가 250km/h 속도로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는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8월8일부터 영업최고속도인 250km/h로 본격 시험운행에 돌입한다.
철도공단은 시설물검증시험 단계에서 신호, 전차선, 차량, 인터페이스 등 99개 항목을 검증하며 이 가운데 차량진동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을 검증하며 이 가운데 차량진동특성 등 핵심적인 14개 항목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시운전은 10월24일~11월23일까지 인천공항, 서울, 청량리, 서원주~강릉 구간에 KTX를 투입해 열차 운행 스케줄과 관세시스템, 역사설비 등 54개 항목을 점검해 기관사 노선 숙지 훈련을 실시한다.
철도공단은 장대터널인 대관령터널(21.7km) 내 열차화재, 탈선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해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안전하게 개통,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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