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남과 우호협력도시이 러시아 레닌그라드주를 방문중인 안희정 지사가 드레젠코 주지사와 양도-주간의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000년 새로운 친구 관계를 맺은 충남과 레닌그라드는 17년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공동번영과 평화를 함께 이끌자”며 레닌그라드 개주 90주년을 축하했다.
앞서 안 지사는 28일 레닌그라드 드레젠코 주지사와 만나 경제와 환경, 스포츠를 중심으로 양 도-주간의 교류협력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안 지사는 드레젠코 주지사에게 오는 9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참석을 공식 초청하고, 우리나라 태권도를 레닌그라드에 알릴 기회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드레젠코 주지사는 “인삼엑스포에 참여하고 싶다”는 참석의사를 밝히고 “양 도-주간의 교류 협력 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레닌그라드주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북방의 수도’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있는 지역으로, 충남보다 면적은 10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178만 명으로 약간 적다.
주요 산업은 농기계와 산업·운송설비 등 기계제작, 목재 가공과 제지 등 임업, 비철금속 제련, 에너지 산업, 낙농업, 채소 재배 등이다.
충남과는 2000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32차례 232명이 상호 방문했다. 체육분야에서는 2008년부터 9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 전지훈련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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