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추경예산 집중 지원
신규직원 채용 시 이자환급제도 도입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8000억원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중기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운영하는 융자사업으로 기술, 우수성이 우수하지만,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싼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7년 본예산은 3조 7850억원이고 금리는 2.0~3.55% 수준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통과한 추경예산이 중소기업의 고용 창출과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감안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8000 억원 추가 공급은 창업기업지원자금에 4000억원, 신성장유망자금 2000억원, 일반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으로 편성된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이 많으면 고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심사하고 평가할 때도 해당기업의 고용창출 계획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임금수준과 회사의 복지 등 일자리의 질도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정책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이 3개월 이내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채용인원 1명당 0.1%p씩 최대 2.0%p까지 낸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환급제도도 운영 할 예정이다. 단 자금지원 받은 후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만 이자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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