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 시군ㆍ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으로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콘테스트는 마을과 시군 2개 영역으로 나눠 마을은 ▲개발ㆍ소득 ▲문화ㆍ복지 ▲경관ㆍ환경 △CAC(Clean Agriculture Campaign) 4개 분야, 시군은 마을만들기 1개 분야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콘테스트 참여는 마을에서 신청하면 시군에서 시도로 추천해 시도 예선을 거친 마을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에서 현장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마을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공이마을은 올해 충북도 예선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 선정은 물론 지난해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 전국대회에서도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
이러한 성과로 공이마을은 올해 행복마을만들기 경관?환경분야 콘테스트에 충북도 대표로 참가했으며, 지난 19일 농식품부의 현장종합평가에서 우수 행복마을로 선정돼 최종 5개 마을이 경쟁하는 중앙콘테스트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공이마을은 내달 30일 열리는 결선에서 마을 최초의 여성 리더인 정미란 이장이 나서 주민이 마을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단합해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가꾸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 발전해 온 경험을 발표한다.
또 마을에서는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생긴 갈등과 에피소드 등을 표현한 특색 있는 퍼포먼스도 준비해 시민평가단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ㆍ추진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이마을이 중앙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 분야별 1위(금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3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고 2위(은상)는 총리상과 2천만원, 3위(동상)와 4~5위(입상)는 장관상과 함께 각각 1천만원ㆍ7백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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