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이 2라운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공동 1위 팀 간 맞대결에서 삼성 갤럭시가 KT 롤스터를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5일 오후 5시에 열린 롤챔스 1경기 1세트에선 삼성 갤럭시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33분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두 팀은 1세트 벤픽부터 치열했다. 삼성 갤럭시는 마오카이와 렝가, KT 롤스터는 트런들, 누누 등을 픽 하면서 색다른 메타 해석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삼성 ‘크라운’ 이민호가 KT ‘폰’ 허원석에 솔로 킬을 따내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KT는 ‘누누’를 활용한 ‘협곡의 정령’ 오브젝트를 획득해 포탑을 먼저 철거하는 등 글로벌 골드를 늘려갔다.
이후 승부처인 바론 오브젝트 싸움에서 삼성이 바론을 획득한 이후 교전을 유도하면서 이익을 챙겼다. 이후 두 번째 바론까지 삼성이 피해 없이 가져가면서 이점을 바탕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두 팀 중 승리 팀은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 정규리그 세 경기만을 남겨 둬 순위 굳히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롱주 게이밍의 삼파전이 진행되면서 두 팀 간 경기는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직행할 팀이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OGN ‘클템’ 이현우 해설은 “KT에서 ‘마타’, ‘스코어’가 플레이메이커를 해줘야하는데 픽한 챔피언 특성 상 뒤에서 지켜보는 아쉬운 조합이 나왔다”며 “KT는 초반에 강력한 조합을 가장 잘 한다”고 평가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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