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브르 단체팀(오른쪽 두 번째 오상욱 선수) |
구본길과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는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오 선수의 이번 우승은 더 큰 의미가 있다.
오 선수는 지난 2014년 남자 펜싱 사브르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국내ㆍ외 대회를 통해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이다.
지난해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 출전해 남자 사브르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2월에는 ‘2017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며 “대전대의 자랑이자 미래이기도 한 오상욱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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