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탄방중학교가 전국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24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은 총 471건,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389건이며, 이중 전국 초등학교 5교(대전 지역 4교), 고등학교 1교에서 인증을 받았고 중학교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탄방중은 ‘탄방을 Green多 환경캠프’라는 주제로 학교에 자생하는 식물을 조사해 QR코드 만들어 붙이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하기 등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갑천초 ‘갑천에 물들다-으뜸내 생태체험프로그램’, 장대초 ‘장대천(川)사랑 탐험대’, 대전선암초 ‘행복한 주인공 선암이랑 함께하는 숲속여행’ 등 주로 방과후를 중심으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런 인증제 획득을 통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계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경우는 산이나 하천 등 인근 자연 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도심 속에 위치한 탄방중이 인증을 받은 것은 특별한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학교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의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대전은 물론 전국 학교 환경교육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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