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12년 시 출범 후 현재까지 24명으로 늘어
명예시민 대부분 행정수도 건설 등 현안 해결 공로 인정 받아
세종시가 2017년 명예시민 5명을 선정했다.
올해 명예시민으로는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와 이상민(더민주ㆍ대전 유성을), 이인영(더민주ㆍ서울 구로갑) 국회의원,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네이더 테라니가 명예시민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시 출범 후 현재까지 24명으로 늘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의택 교수와 이상민, 이인영 국회의원 등 3명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는 2006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행복도시 건설계획과 주요정책 수립을 총괄했다.
이상민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세종시 원안추진과 2010년 ‘세종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제포럼 행사에서 명예시민증서를 받은 마드리아 건축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교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전’에서 ‘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라는 작품으로 당선됐으며, 네이더 테라니 교수와 함께 처음으로 세종시 외국인 명예시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쿠퍼 유니온 대학교 학장인 네이더 테라니 교수는 도시건축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개념 국제공모전’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아 도시건설 목적에 부합하는 도시철학과 공간구조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세종시 도시건설 초석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세종시는 매년 국내ㆍ외적으로 세종시 위상을 제고하거나 시민의 생활개선 또는 문화발전에 공헌한 자, 과학ㆍ예술ㆍ체육 및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한 공헌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세종시 명예시민 1호는 김안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2012년 신행정수도 기본구상과 입지선정기준 마련, 국가기관 이전계획 및 건설기본계획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김재준 재인천 세종시민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조명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2014년 정의화 국회의장, 2015년 양승조 국회의원, 2016년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명예시민증을 각각 수여했다.
세종시 명예시민 대부분이 신행정수도 건설과 행정도시 원안 노력, 세종시 현안 해결 및 건설에 공로를 인정받은 자들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발전과 세종시민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명예시민은 각종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세종 시민에 준해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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