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ㆍ초ㆍ중ㆍ고 66개교, 9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특수교육대상학생 방학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1563명 중 965명이 참여하는 이번 방과후학교는 교육과 돌봄을 연계하고 특기적성 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우쿠렐레, 토탈공예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일상생활능력 신장을 위한 요리, 바리스타, 목공,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공주중, 보령주산산업고, 당진정보고 등에서는 배드민턴, 탁구, 수영 등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예정돼있고, 2학기에도 체육중점 방과후학교를 지정해 장애학생 체육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방학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지난해보다 32% 증액된 1억 9399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학생도 전년대비 500명 이상 늘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동등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교육, 아이들을 신나게 하는 교육을 위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충남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방과후학교는 단위학교 및 특수학교 단독형,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유관기관 연계형으로 운영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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