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걸 위원장 페이스북.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셀프 사면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을 향해 ‘탄핵’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구치소에 있는 '그분'보다 한 술 더 뜨는군요” 라며 “지금 41%의 탄핵 찬성여론이 결코 낮은 것이 아닙니다. 74년 닉슨이 탄핵되기 3개월 전 찬성여론이 44%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이 사면할 완벽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모든 사람이 동의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의 유일한 범죄가 가짜뉴스(보도에 따른) '비밀누설'인 상황에서 사면에 대해 생각하면 어떠냐”고 밝혔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사면 대상이 자신을 포함한 측근,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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