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의 식중독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불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햄버거병 논란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패스트푸드점들이 판매하는 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검사 항목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성증후근의 주된 원인균인 장출혈성 대장균을 포함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 캠필로박터제주니,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바실러스세레우스 등이다.
이번 검사에선 어떠한 식중독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샌드위치와 도시락 등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와 시기별 다소비 제품의 검사 강화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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