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화, 김정숙여사 고무장갑에 KO패… “1시간 VS 4시간 이것이 팩트"

  • 핫클릭
  • 정치이슈

홍준표 장화, 김정숙여사 고무장갑에 KO패… “1시간 VS 4시간 이것이 팩트"

  • 승인 2017-07-21 17:11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사진왼쪽은 홍준표 대표가 보좌진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김정숙 여사가 21일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있다.김 여사의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을 보면 중지와 약지에 밴딩이 되어있다. 며칠전 부상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 사진왼쪽은 홍준표 대표가 보좌진의 도움을 받아 장화를 신고 있는 모습. 오른쪽은 김정숙 여사가 21일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복구작업을 돕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하고 있다.김 여사의 고무장갑을 낀 손가락을 보면 중지와 약지에 밴딩이 되어있다. 며칠전 부상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주 수해복구 현장에서 몸에 밴 권위의식을 버리지 못한 채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청주방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은 김 여사는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고 주민들과 함께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을 했다. 이 마을은 이번 폭우로 절반이 넘는 가구가 침수됐다.

특히 김 여사는 다친 손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고무장갑 위에 다시 끈으로 다친 손가락을 고정시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며칠전 부상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청주 수해복구 현장에서 보좌관이 허리를 숙여 장화를 신고 벗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같은 지역에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두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정무적 감각이 홍준표보다 김정숙여사가 훨 높네. 정치적쇼라고 해도 저렇게 해야지. 기자들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인데(lrh0**** )", "홍준표는 가시적으로 보여주기식이고 김정숙 영부인께서는 진정으로 몸에 베인 봉사입니다. 국회의원들은 차라리 수해지역에 안가는게 그분들을 도와주는겁니다(leeh****)", "홍준표 보고 있나! 인증샷찍으러간 홍준표! 김정숙여사님처럼 일을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jedi**** )", "홍준표 1시간, 김정숙 여사 4시간 일하고 갔음. 이게 팩트임.(jang**** )", "홍준표도 안됐다 다음날 바로 김정숙 여사님 가셔서 복구 작업 도와주셔서 비교 되네(jjy1****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