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수소산업 육성에 박차 가하다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산업 육성에 박차 가하다

  • 승인 2017-07-21 08:34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수소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청><br />
▲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수소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창원시청>


수소전문가 초청세미나, ‘수소산업 관련 동향’ 발표

경남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진의장)은 20일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는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 산업부 자동차항공과 김기열사무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정책기획 워킹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일대학교 박진남 교수,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 에어리퀴드코리아 이용규 부장, 자동차부품연구원 김지운 실장을 비롯한 국내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독립형 수소에너지 융복합 저장시스템 제안’, ‘NFPA2(Hydrogen Technologies Code) 기준개요 소개’, ‘수소충전소 수소판매가격 및 마진’, ‘수소 충전소 운영을 위한 수소 원가 분석’, ‘수소차 보급 활성화 정책 제안’ 등의 발표주제로 전문가들의 ‘수소산업 관련 동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창원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자동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과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 수소자동차 36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수소자동차 311대, 수소충전소 7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의장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작년에 이어 수소자동차 부품생산(희망)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수소자동차산업의 전방산업인 수소충전소 부품생산 기업에 대한 지원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패널토론을 진행해 창원시의 수소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패널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탈원전 등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가지는 수소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 구체적 내용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수한 기계기반 중소기업이 수소부품산업(수소자동차, 수소충전소, 수소플랜트 등)에 진출해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앞장서서 기업을 육성·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수소산업 전문가들은 세미나가 끝난 후 지난 3월 준공한 ‘창원 팔룡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충전소의 운영현황 등을 포함한 실태를 살폈다.

창원=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1.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2.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3.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