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롤챔스 1경기 1세트에서 SKT T1을 잡아낸 롱주 게이밍 /사진=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서머 시즌이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팀 간 맞대결에서 롱주 게이밍이 SKT T1을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0일 오후 5시에 열린 롤챔스 1세트에선 롱주 게이밍이 SKT T1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롱주 바텀 조합은 SKT의 공격적인 챔피언 선택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면서 ‘커즈’ 문우찬의 갱킹을 바탕으로 선취점을 따내면서 초반 운영권을 가져갔다. 이후 SKT는 ‘운타라’ 박의진의 솔로 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롱주는 드래곤 앞 한타 싸움과 이후 바론으로 2차 포탑까지 철거해 냈고 이어지는 한타 싸움에서 이익을 보면서 게임을 굳혔다. 이후 미드 한타 승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SKT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롱주 게이밍은 2연승을 기록, 대비되는 경기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SKT의 경우 승리할 경우 그 간의 분위기를 쇄신할 계기를 만들 수 있지만 패할 경우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1위인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 차가 더 벌어지게 돼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OGN ‘클템’ 이현우 해설은 “SKT이 1라운드에 비해 한타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롱주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상위권의 폼을 보여주면서 ‘역시 강팀’이라는 말이 나올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조훈희 기자
▲ 20일 열린 롤챔스 1경기 1세트에서 롱주 게이밍이 SKT T1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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