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맞붙는 롱주 게이밍(위), SKT T1(아래) /사진=OGN 방송 캡쳐 |
롤드컵이 달려있는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 중인 롱주 게이밍과 SKT T1이 맞붙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KT 롤스터가 MVP를 2:0으로 잡아내면서 10승 3패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에 롱주 게이밍은 단독 3위, SKT T1은 단독 4위로 하락했다. 1위는 10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다.
SKT T1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9승 1패로 단독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패배 이후 2라운드에서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진에어 그린윙즈에 0:2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SKT는 순위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롱주 게이밍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3위 기록과 동시에 분위기 쇄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하지만 패할 경우 SKT는 2라운드 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
▲ 롤챔스 섬머 스플릿 순위(19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반면 롱주 게이밍은 최근 MVP와 bbq 올리버스를 잡고 2연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롱주는 무실세트 승리를 빈번히 기록하면서 KT에 득실을 앞서고 있다.
이에 SKT전에서 승리할 경우 KT 롤스터를 잡아내면서 단독 2위에 올라서게 된다. 상승세인 롱주 게이밍이 하락세인 SKT T1을 잡아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강’이 아닌 ‘4강’ 구도로 불리는 롤챔스 섬머 스플릿에선 남아있는 강팀 간의 매치가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이에 삼성갤럭시-KT 롤스터(7월25일), 롱주 게이밍- KT 롤스터(8월1일), SKT T1-KT 롤스터(8월3일), 롱주 게이밍-삼성 갤럭시(8월6일) 등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롤드컵 출전과 서킷 포인트가 걸려있는 롤챔스 섬머 스플릿 정규리그 2라운드 롱주 게이밍과 SKT T1의 맞대결은 오늘(20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서머 스플릿 20일 경기 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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