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과 힐링의 공간, 홍성군 장애인 스포츠 센터

장애인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프로그램 갖춰

전문트레이너 배치, 가족동반 샤워시설 설치



홍성군 장애인 스포츠 센터가 충남 서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새로운 문화체육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약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155.6㎡로 지난 5월 개관한 장애인 스포츠 센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남녀노소 모두 이용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프로그램은 헬스, 배드민턴, 탁구, 유아(4∼7세)체육, 요가, 필라테스, 댄스스포츠로 구성해 현재 3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의 경우 모든 프로그램에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헬스프로그램의 경우 40여 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고 전문트레이너가 배치돼 부위별 재활운동을 도와주며 휠체어 운동기구를 활용한 체력단련도 가능하다. 장애인 참여자를 위한 가족동반 샤워시설을 설치해 편리함도 더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체육교실을 마련해 부모님들도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길 수 있어 육아에 지친 부모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윤상구 홍성군 행정복지국 교육체육과 체육진흥팀장은 “평소 운동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성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군 장애인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