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장제원 의원/사진=연합db |
19일 자유한국당 비공개 회의에서 장제원 의원과 김태흠 최고위원 간에 고성이 오고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발단은 장 의원이 최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당에 복당한 것이 인생 가장 큰 실수”라고 한 발언과 관련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장 의원은 발언 중 한국당의 혁신 방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식과 관련한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지난 대선 기간에 이뤄진 바른정당 탈당 때 한국당 의원들이 황영철 의원 등을 받을 수 없다고 한 것이 ‘전략 미스(실책)’라는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태흠 최고위원이 “그만 해라”는 취지로 말리는 과정에서 장 의원을 향해 “인마”라고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너무 길게 이야기를 해서 그만하라고 말린 것”이라며 “다른 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최고위원은 장제원의 복당 발언에 있은 직후인 지난 13일 한 방송에서 “국회의원은 본인의 정치적인 가치관이나 소신, 철학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뒤 “다만 그렇게 되면 장 의원은 당을 나가야 한다”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과 장제원 의원의 언쟁보도에 누리꾼들은 zhkd**** “적과의 동침은 불행하다…” cho****** “콩가루” hurricane***** “장제원은 오나 가나 말썽을 피우는구나~ ㅉㅉ” twin****** “그래요. 당신들은 그렇게 하세요. 계속 주구장창. 그래야 당신들다워요.” change****** “이런 모습 새롭지 않은데 뭘!” mll****** “장제원이 엑스맨이냐? 똥밭에서 누가 깨끗하냐 따지는 XXXX” musm**** “장제원 백로야 까마귀 노는 극우 일베당에서 열 받지 말고 나와서 소신정치 하시게나” jsvo**** “장제원 바른정당갈려고 명분 쌓기 하는거 알겠는데… 그런다고 명분이 쌓이는 건 아닐세. 그냥 정계은퇴가 답이야”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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