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섬머 스플릿 순위(7월16일 기준) /사진=OGN 방송 캡쳐 |
롤드컵이 달려있는 2017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 섬머 시즌 정규리그 순위 변동이 심상치 않다. 단독 1위였던 SKT T1의 연패가 이어지면서 상위권의 순위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열린 롤챔스 경기에선 KT 롤스터가 에버 8 위너스를 2:1로 잡아내면서 9승3패를 기록, 공동 3위에 안착했다.
삼성 갤럭시는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SKT T1을 잡아내면서 10승2패 단독 1위로 올라섰다. SKT T1은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패배 이후 정규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하면서 KT 롤스터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롱주 게이밍의 기세가 무섭다. ‘3강’인 SKT, KT, 삼성과 더불어 ‘4강’으로 불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롱주 게이밍은 9승3패를 기록, 승점에서 2점 앞서면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 2연패를 기록하면서 공동3위로 떨어진 SKT T1 /사진=OGN 방송 캡쳐 |
롤드컵을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 것도 롤챔스 섬머 시즌 우승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스프링의 경우 MSI에 진출하기 때문에 직행할 수 있는 시즌은 섬머 시즌 뿐이다.
여기에 서킷 포인트로 또 다른 한 팀이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서머 시즌 서킷 포인트 획득 가능 순위와 스프링 시즌 서킷 포인트도 중요한 요소다.
이에 롤챔스 정규리그 순위가 중요하다. 정규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결승에 직행해서다. 결승 직행은 시간적 여유, 상대 전략 파악 등 이점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정규리그 순위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상위권이 굉장히 치열해 각 팀마다 서킷 포인트, 롤드컵 선발전 등에도 각각 꿰고 있다”며 “이번 주가 지나면 경우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훈희 기자
▲ 롤챔스 서머 스플릿 경기일정 /사진=OGN 방송 캡쳐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