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확장공사 마무리
경부선 장등천교 및 호남선 매천교 하부도로 확장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와 대전시는 17일 개량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부선 철도 장등천교(회덕역~대전조차장역 사이 폭 3.65m)와 호남선 철도 매천교(서대전역~가수원역 사이 폭 5m)의 하부도로는 현재 차로가 하나밖에 없어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통과높이가 낮고 좌우 폭도 협소해 인근 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의 통행도 어려웠다. 구조물 자체가 노후화돼 도심 인구밀집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철도공단과 대전시는 각각 비용의 75%(공단), 25%(대전시)를 부담키로 하고 2차로 확장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시행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내년 공사에 착수해 2020년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